우크라 K-POP 한글학교-김천대 교류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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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K-POP 한글학교-김천대 교류협정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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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한인회 후원… 교류 프로그램 추진
▲ 지난 18일, 알리나 미키튝 우크라이나 K-POP 한글학교장(왼쪽)과 강성애 김천대학교 총장이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정식 개교한 우크라이나 대학교 우크라이나 K-POP 한글학교가 김천대학교와 교류 협정식을 가졌다.

우크라이나 한인회(회장 강삼이)는 한인회 후원아래 운영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K-POP 한글학교가 김천대학교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대학교에서 교류협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협정을 체결하며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에 관한 학술정보 교환, 교직원 및 학생 교류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 맨 앞줄 왼쪽부터 이광용 대사관 행정원 겸 우크라이나 K-POP 한글학교 교사, 김현덕 대사관 공사, 이리나 이즈마일로브나 우크라이나대학교 국제학부장, 강성애 김천대학교 총장, 알리나 미키튝 우크라이나 K-POP 한글학교장, 강삼이 한인회장, 이희천 김천대학교 교수.

협정서 체결 이후에는 양 대학에서 정성껏 준비한 전통공예선물 교환식이 있었고, 학생들과의 간담회와 우크라이나 K-POP댄스팀 'Wonder Mirror'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협정식에는 한인회 강삼이 회장, 김현덕 대사관 공사, K-POP 한글학교 알리나 미키튝 교장, 김천대학교 강성애 총장과 이희천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K-POP한글학교 현지학생 및 한국 유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현재 한글학교는 K-POP을 좋아하는 현지 학생들이 주로 공부하며,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고려인을 비롯해 교실을 유상으로 임대해주고 있는 '우크라이나대학' 측의 교직원 및 현지 학생들도 다니고 있다.

한인회 관계자는 "현재 70명의 학생이 등록되어있고, 계속해서 많은 현지인들이 관심을 보이며 꾸준히 학생 수가 늘고있는 추세"라며 "꾸준히 늘고있는 학생 수와 입학을 원하는 학생 수에 비해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인원이 부족하고, 갖춰야 하는 시설이나 학교운영에 필요한 많은 것들이 한인회의 후원만으로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라 여러 단체나 기업,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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