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전통시장 활성화 동참
상태바
재외동포재단, 전통시장 활성화 동참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21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시장과 자매결연…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재단과 평화시장(주)(대표이사 장주홍)는 20일 오후 3시 평화시장 사장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매월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 자매결연' 및 '전통시장 가는 날'을 더욱 확대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 해 궁극적으로 서민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구매 및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며, 평화시장(주)는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재외동포가 평화시장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주홍 평화시장(주) 대표이사는 "재외동포들이 평화시장을 방문 할 때 특별히 배려하겠다"며 "재외동포들도 고국으로 돌아가서 널리 홍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재단측에서는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 △김정수 기획이사 △오영훈 기획실장 △장정환 홍보·문화팀장 △김채영 세계한상센터장이, 평화시장에서는 △장주홍 대표이사 △이기영 상인연합회장 △현부용 부사장 △김명제 부사장 △김두철 감사 △표만수 감사 △강무중 사무국장 △이종구 총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17번지에 위치한 평화시장은 1962년 2월에 개설됐으며, 시장 이름은 평화통일을 기리는 실향민들의 염원에 따라 붙여졌다. 총 2,070개의 점포에 5,300여명이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