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식 외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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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식 외교관이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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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파견 조리사 대상 한식교육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는 재외공관에서 한국음식을 조리하는 ‘한식외교관’에 대한 교육을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원장대행 김용한 행정교수)에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실시하고 있다.

재외공관에 파결될 총 17명의 조리사가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만찬·오찬과 각종 워크숍 등 실습 중심의 다양한 커리큐럼으로 구성됐다.

조리사들은 국내 특급호텔의 조리 시스템을 견학하고 쉐프의 시연을 보고, 기존에 재외공관에 파견되었던 조리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현지 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 얻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10일간의 교육을 토대로 중동, 아시아 등 각 권역별로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창작 메뉴들을 선보이는 ‘창작 오찬메뉴 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

aT센터 외식진흥팀 강은겸 대리는 "그동안 한식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조리사들의 적극적인 요구가 있었다"며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조리사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리는 "특히 한식 교육 이후 다양한 평가과정을 거쳐 '재외공관 오만찬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고, 재외공관 조리사들에게 훌륭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년 2회 실시되는 재외공관 조리사 2차 교육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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