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국제교육 협력 대폭 확대
상태바
경남교육청, 국제교육 협력 대폭 확대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14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일동포 자녀 교육비 무상 지원"

경남교육청이 국제교육 교류 15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교육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재일동포 자녀가 경남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 경우 수업료, 급식비, 기숙사 등 교육비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1997년부터 일본 아먀구치현 교육청과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지 올해 15주년을 맞이해 상호 기념식수를 식재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또한 스포츠 교류, 고교생 상호 교류, 한국어 강사를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중등교육학교 파견, 일본어 강사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초빙 등 다양한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일본 오카야마현교육청과 새로운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06년 중국 산동성교육청, 베트남 동나이성교육청, 2010년 말레이시아와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4월에는 대만 고웅시와 학생교류를 위한 교육교류 협약을 추진하는 등 국제교육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4월께 중국 절강성 학교와 경남지역 초등 13개교, 중등 6개교 등 총 19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대대적으로 체결, 중국과 보다 적극적인 교육교류를 할 예정이다.

일본·미국 재외 동포자녀들의 희박해져가는 모국개념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외 동포자녀 모국 체험 교육을 7월말에 실시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이해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단위 자율적 국제이해교육 운영을 강화하고 경남교육의 국제적 능력을 제고해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세계시민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