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 22번째 한국문화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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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 22번째 한국문화원 개원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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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중심가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

22번째 해외 한국문화원이 헝가리에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0일 오후 5시(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문화원 개원식을 갖는다.

헝가리 한국문화원은 전 세계에서는 22번째며, 유럽에서는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폴란드, 스페인, 터키에 이어 8번째로 개원하게 된다.

부다페스트 중심가 건물의 총면적 1002㎡에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은 한류 체험관, 지상 1층은 다목적홀 ‘한마당’을 비롯해 도서실, 한글 배움터, 한식 체험관, 공예전시관, 한국영화 및 영상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큐브, 게임체험관, 사랑방 등으로 꾸며졌다.

개원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 미클로시 리트헤이 헝가리 국가자원부 장관, 남관표 주헝가리 대사 등 양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판소리 춘향가 등 국립국악원 공연, 리스트 음대생의 현악 5중주 공연, K-POP 커버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헝가리는 2008년 유럽국가 중 최초로 '대장금'을 지상파 TV를 통해 방영했고, 다수의 한국문화 동호회가 활동 중이며 ELTE대학교에는 한국어과가 설립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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