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정월 대보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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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 정월 대보름행사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2.02.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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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는 2월 4일(토) 본관 강당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한해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유아에서 시니어까지 34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번 행사는 그 동안 봉사회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해 왔다. 

청소년 리더들은 사물놀이 공연, 음식 서빙, 행사장 준비, 경품 포장, 안내 도우미 등의 역할분장을 맡았고, 행사를 위하여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여 구체적인 내용이 실행되도록 힘썼다.

이 행사에서는 봉사회 산하 고전 무용반, 라인댄스반, 유아 코압 프로그램, 합창반, 클라리넷반 등을 비롯한 봉사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민속명절에 맞게 제각기 작품들을 각색하여 선보였으며, 2부에서는 노래자랑을 통하여 한껏 한국의 정서를 되새기는 자리를 갖기도 하였다.

이자리에 참석한 김영자(산호세 거주 81세) 회원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한해의 안녕을 서로에게 축원해 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하였고, 이현아 관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오늘과 같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과 같이 더불어 살아 가는 우리들의 오늘의 만남이 봉사회의 참 모습이다”라고 말하였다.

산호세 온누리교회, 아이교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임마누엘 장로교회, 참김치, 이임성, 예명순, 이경숙씨 등이 이번 행사를 후원하거나 교통편을 제공하였고, 당일, 다수의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행사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슈퍼바이저 데이빗 코테지 대리, 산호세 시의원 샘 리칼도, 서니베일 시의원 짐 데이비스, 산타클라라시 제이미 메클라우드 등이 참석하였고, 한미봉사회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로부터 공로패를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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