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두뇌, 과학벨트로… 'Brain Return 500'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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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두뇌, 과학벨트로… 'Brain Return 500' 본격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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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재미과학자 간담회 등 해외 로드쇼 개최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벨트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 1월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선정 절차가 착수됨에 따라 재외 우수 한인과학자를 과학벨트로 끌어들이는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지난해 말 '과학벨트 기본계획'를 수립하며 2017년까지 기초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과학벨트에 저명과학자, 신진과학자 등 해외 우수인력 유입을 촉진하는 ’Brain Return 500‘을 발표한 바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본 사업의 첫 시작으로 김창경 제2차관이 2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보스톤을 방문해 재미과학자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과학벨트와 관련된 정부시책과 우수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저명 한인과학자 간담회'는 재미과학자협의회 회원, 하버드대, MIT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기초과학(연)의 혁신적 운영모델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최근 발표한 연구단장 선정계획과 그 절차에 대해 소개해 우수한 재외 과학자의 연구단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진연구자 설명회'는 미국 최상위 대학이 집중된 보스턴에서 한인 이공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초과학(연)을 통해 지원되는 젊은 과학자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구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귀국을 고려하는 젊은 과학자들의 고민과 수요에 대해 경청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은 단순히 과학벨트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우수인재 유치의 장을 넘어서 향후 '글로벌 오픈 두뇌유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요자 의견수렴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향후에도 우수과학자에서 신진 연구자까지 다양한 해외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해외 로드쇼, 간담회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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