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대양주총련 회장, 김충환 외통위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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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대양주총련 회장, 김충환 외통위장 예방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1.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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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뉴 FTA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 요청

홍영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25일 김충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예방하고 한-뉴질랜드 FTA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영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뉴질랜드는 이미 개방을 했다”며 “6·25 16개 참전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대국인 한국이 상업논리가 아닌 뉴질랜드 교민정착과 우방의 논리를 우선 배려해 한·뉴FTA 체결에 임해 달라”고 김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홍 회장은 이어 “중국과 뉴질랜드 간 FTA 협정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연간 워크비자 인력쿼터제 조항을 삽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 회장 측은 “김 위원장이 이미 이 사항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동감을 표시한 한편, 한뉴 FTA 체결에 전향적이고도 적극적인 자세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 회장은 “뉴질랜드를 포함한 복수국적 인정 국가에 대해 호혜평등의 원칙에 의거, 유연하게 복수국적을 인정해 재외국민선거에 더 많은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는 요청도 전달했다.

이날 홍 회장은 약 2시간에 걸쳐 김 위원장을 만나 한인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전했으며, 앞서 지난 11일 신년하례식에서 벌어진 총영사관과의 불화와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에 김 위원장은 한인회와 오클랜드분관 사이 불화의 단초가 된 교민간담회 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직접 이대희 총영사에게 전화를 연결해 교민사회와의 부드러운 관계 정립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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