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가족상봉 행사, 세배 드리기 등 열려
MBC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한국에 체류 조선족 동포들과 자녀 40여명의 상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자녀 상봉 행사는 지난 20일 정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 ‘국경 넘어 설맞이 가족 상봉여행’로 제작돼 다음달 3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한ㆍ중 수교 20주년과 연변자치주 창립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 5박6일 기간 중에 학생들은 63빌딩 아쿠아리움과 눈썰매장을 체험하며 부모님과 설을 보냈다.
이날 만남의 행사에는 연변 조선족 출신으로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인 가수 백청강이 함께 해 축하공연을 벌였다.
또 24일 오전 영등포구 대림동 서울중국인교회에서는 결혼이민 중국여성들이 중국동포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는 행사를 열었다.
중국인교회는 국내에 체류 중인 중국인 한족과 중국 조선족동포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공존' 실현을 위해 이날 설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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