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세인트루이스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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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세인트루이스한인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2.01.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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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나눔에 있습니다.”

새해 아침 사람들마다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무엇인가 새롭고, 달라지고, 밝아지고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리고 재작년에도 우리가 해마다 꾸었던 꿈입니다. 그러나 꿈은 꾸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꿈은 나눔이 있을 때 비로소 실현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있어 내가 있듯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상대가 있습니다. 상대는 곧 나입니다. 그래서 상대와 내가 나누는 것들 속에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서로 등졌던 사람들이 아픔을 나누고, 서로 좌(左)와 우(右)가 서로를 인정하고, 적(敵)과 아군(我軍)이 평화를 얘기하고, 그리고 남(南)과 북(北)이, 동(東)과 서(西)가 상대가 필요한 것을 나누어 가질 때 희망의 꿈이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저희 한인회는 다양한 일들을 추진했고, 많은 동포 여러분들께서 참여해 주시고 또한 지원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이 추진했던 일들은 단지 꿈나무의 씨를 뿌린 것에 불과합니다. 새해부터는 정성껏 물을 주고, 가꾸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세인트루이스 한인동포사회가 새해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일들을 함께 하면서 희노애락을 나누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국 내에서 최고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 한인회는 항상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습니다. 여러분과 꿈을 함께 나누면서, 여러분 각자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협조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조국 한반도, 높아지는 민족의 위상, 이에 걸 맞는 격조 있는 한인회 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항상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한인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금년에는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고, 우리 재미동포들도 조국의 정치에 참여하는 투표권을 처음으로 행사는 해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일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인회는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습니다. 그리고 투표권 행사를 포함, 미국 주류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일에도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한인사회의 위상을 강화 하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동포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실 것을 또한 부탁드리며, 동포 여러분들의 각 가정에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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