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공사, 외국기업 아닌 우리가”
상태바
“카타르 공사, 외국기업 아닌 우리가”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2.26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타르한상회 전형철 사무국장 일문일답.
다음은 전형철 카타르한상회 사무국장의 일문일답이다.

1. 최근 발족한 연합회에는 어떤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어떤 직책으로 구성되나요.

건설업 4명, 숙박업 2명, 자재공급업 2명입니다.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총무, 상임위원, 감사, 위원, 회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2. 한인상공인 단체 발족이 최초인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카타르에)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많이 진출했습니다. 물론 각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들이 더 많지요. 그런데 그 많은 교포들이 단합이 되지 않고 뿔뿔이 흩어져 사업을 하다 보니 많은 벽이 있었습니다. 경력이 부족하고 경력이 있어도 서류로 만들어진 근거가 없어서 지속적인 사업을 할 수가 없었죠.

요즘 해외에 계시는 한인상공인들이 갈망하는 것은 모두 같다고 봅니다. 사업이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는 것이죠. (한상회 발족에 대해) 대사관 직원들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한인회 회장님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한인들도 이제는 뭔가를 새롭게 바꾸지 않으면 생계유지가 어렵다는 것을 판단하신 거죠. 단합과 화합만이 한인이 카타르에서 굳게 일어나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인원은 작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3. 카타르 지역에는 한국에서 진출한 지상사의 비율이 높은데 어떻게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신지요.

카타르는 진출기업협회, 한인회, 한상회로 구분이 됐습니다. 12월 24일 대사관 주최로 함께 모여 간단하게 운동도 하고 점심도 같이 했습니다. 대사님께서 많은 독려와 격려를 했습니다. 앞으로는 진출기업과 한상회가 연 2회 정도는 모임을 갖고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대기업이 카타르 공사에 공사를 수주를 하지만 한인상공인들에게는 견적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한상회에서는(진출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회원사들을 홍보하는 책자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4.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단체를 이끌 예정이신지 계획인지요.

하루 빨리 카타르에서 비즈니스하는 한인들을 한상회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가입한 회원사들의 홍보 책자를 발간해 재외동포재단, 한상회, 그리고 각 진출기업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가능한 모든 비즈니스들을 외국인 회사에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저희의 숙제입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