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선보인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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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선보인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2.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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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문화원-전통복식협회 8일 모스크바서 한복패션쇼


주러시아한국문화원과 한복전통복식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한 한복 패션쇼가 지난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려 한민족의 전통미를 널리 알렸다.


전통궁중한복과 현대창작한복 총 50여벌이 선보인 이번 패션쇼는 모스크바 시내 롯데호텔 크리스탈홀 런웨이에서 화려한 자태를 선보였다.


특히 러시아인과 한국인이 함께한 런웨이는 동서양의 미가 한복의 빼어난 자태 속으로 녹아 들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델로 행사에 함께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 러시아위원회 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강재선씨는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우리가요 칠갑산을 연주해 열화와 같은 환호를 얻기도 했다. 러시아 남성 5인조의 강렬한 K-POP 무대도 열기를 더했다.


러시아 1채널이 이따르따르 TV가 직접 취재에 나선 이번 행사는 주요 언론사들이 앞다퉈 관심을 가졌으며 유명 스케이트 선수 안현수씨가 깜짝 방문했다.


이외에도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은 바 있는 위성락 주러대한민국대사, 전 주한러시아대사를 지냈던 글레브 이바센쵸브 내외 등이 주요외빈으로 자리를 빛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는 모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려인 및 재러동포들이 함께해 오랜만에 느껴보는 모국의 향수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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