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축구연합회, 2011리그 대장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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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축구연합회, 2011리그 대장정 마쳐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1.12.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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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축구단, 110경기 치러… 천산FC, 1위


흑룡강신문사가 주최하고 중국동포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흑룡강신문 KCFA 리그 2011'이 8개월이 넘는 대장정을 마쳤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회장 이상철)는 지난 11일, 영등포구 안양천 영롱이갈대구장에서 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진행하고 페막식을 가졌다. 흑룡강신문사가 주최하고 중국동포축구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1년 리그는 4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11일까지 11개 축구단이 참가하여 모두 110경기를 치렀다.

리그 1위는 천산FC(승점 54점)가 기록했고, 한마음FC(2위·승점 49점), 빅마인드FC(3위·승점 46점), 레전드FC(4위·승점 41점)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연합회를 발전과 중국동포축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김일현 수석부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각 축구단을 운영해온 11개 축구단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연합회는 그 동안 '포천컵', '안중근기념평화축구대회' 등의 대외경기에 참가함은 물론, '중국유학생축구친선경기', '중국동포축구연합회 제4회 회장기대회' 등의 경기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개막식날 '시냇길 경로당' 어르신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브니엘 집' 장애우들을 초청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행사도 펼쳤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2008 북경올림픽을 맞이하면서 축구를 좋아하는 중국동포들이 참여해 설립했다. 현재 회원 570여명을 확보하고 매주마다 11개 축구단이 리그 또는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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