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정보, 서울시 정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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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정보, 서울시 정책에 반영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1.12.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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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3개국·80개 주요도시에 145명 통신원 운영


내년도 미·유럽통신원 충원… 적용 가능한 실질정보 수집

전 세계 33개국 80여개 도시의 생생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서울로 모이고, 서울시는 이 내용을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외국인 74명과 외국 거주 한국인 71명 등 총145명으로 이루어진 '해외통신원'이 세계 주요도시의 정책사례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세계 80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해외통신원'은 서울시에서 제시한 과제에 대해 각국 통신원들이 리서치를 실시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며, 시는 제출된 보고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3년 반동안 해외통신원들이 수집한 해외도시 정보는 서울에 대한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및 일자리를 창출 등에 큰 도움을 줬다.

현재 '해외통신원'은 서울에 관심을 두고 있는 외국인이나 세계 주요도시에 사는 재외동포, 해외유학생, 해외근무 중인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직원을 비롯한 디자이너, 언론인, 경찰, 건축가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의 해외통신원 운영 경험을 토대로 미주·유럽 등 과제 수요가 많은 지역의 행정전문가 집중 충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해외통신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예정이다.

김진만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해외통신원을 전문화·다양화시켜 해외 선진도시 및 NGO단체의 혁신사례를 수집해 서울시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이고, 단순 과제수행이 아닌 현실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운영하는 전략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통신원 모집은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국제협력과 02-6321-449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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