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에 박종범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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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에 박종범씨 선출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1.1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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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서 회장선거 위한 총회 개최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서 회장선거 위한 총회 개최

통합 출범한 유럽한인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박종범 오스트리아 한인회장이 선출돼 이효정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 NH 다뉴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총회서 새 통합회장에 선출된 박종범 회장은 이어 곧바로 이취임식을 갖고,김다현 전 회장의 이임사와 고광희 스페인한인회장이 대신한 한호산 전 회장의 이임사 및 축하 속에서 새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직을 수락하는 취임사를 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18일(현지 시간) 유럽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회장선거를 실시했고, 이 선거에 박종범 회장이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로 임기 2년의 회장에 뽑혔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럽지역 한인회는 지난 2년 동안 재유럽한인총연합회와 유럽한인회총연합회로 나뉜 채 각각 갈등을 지속해 왔으나 지난 6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인회장대회에서 김다현 회장과 한호산 회장이 통합을 전격 결의했고, 이후 약 5개월 동안 정관작성 초안 작성, 선관위의 회장선거 공지 등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통합으로 앞으로 유럽 27개국 35개 한인회를 대표하게 되는 박종범 회장은 이날 투표권을 지닌 61명의 회원 투표에서 찬성 57표, 반대 2표, 무효 1표, 기권 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지지를 얻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오스트리아한인회는 이날 총회 후 다음날인 19일 유럽 전역의 한인 차세대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한국어 웅변대회’를 빈 오스트리아회관에서 개최했다.
만 6세부터 17세까지 3년(초등부)∼5년(중ㆍ고등부) 이상 유럽에 거주한 한인 차세대 웅변대회에는 초등 14명, 다문화부 7명, 중․고등부 18명, 독일어부문 1명 등에 총 4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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