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북한인권 특별보고관, '통영의 딸'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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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북한인권 특별보고관, '통영의 딸' 실태조사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11.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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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주끼 다루스만(Marzuki Darusman) UN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UN인권이사회와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자료를 수집한다고 외교통상부에서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다루스만 특보는 통일부, 외교부 등 정부인사 면담을 비롯해 하나원 방문 및 북한인권 관련 국내 민간단체 면담을 할 계획이다.

면담대상 민간단체 중에는 이산가족·납북자 관련 단체 등과 함께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다루스만 특보는 2011년 제66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인권상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탈북자, 정치범수용소, 식량문제 등 인도적 위기 등을 중요 안건으로 다뤘으며, 이산가족·납북자 문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UN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직은 북한 인권상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 및 권고사항을 UN에 보고토록 하는 목적으로 2004년 UN 인권위원회(현 인권이사회 전신) 결의로 설치된 이후 매년 인권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기를 1년씩 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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