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동포사회 발전 전망’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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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동포사회 발전 전망’ 조망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1.11.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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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재외동포포럼서 박채순 박사 발제 나서

재외동포포럼은 15일 저녁 6시 방송통신대 연구동에서 아르헨티나 한인 이주 역사를 살펴보고 아르헨티나 동포사회의 발전 전망을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박채순 박사는 “아르헨티나의 이민정책은 그들과 뿌리가 같은 유럽인들, 언어와 문화가 유사한 파라과이, 볼리비아, 우르과이는 물론 심지어 거리가 있는 페루인 등 인접국 국민들에게 늘 이민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특히 “현지에서 어린이를 낳으면 출생한 신생아에게는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즉시 부여하고, 현지 기업에 취업한 근로자, 스포츠인, 문화예술인, 종교인 등에게 영주의 기회가 주어져 한인들이 이런 제도를 이용해 영주 허가를 받아서 현지에 합류할 수가 있다”고 “아르헨티나의 개방적 이주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박 박사는 또 “아르헨티나에 이주한 한인들은 모범적으로 정착한 이민자로 인정받아서 아르헨티나 이민자협회에서 한인동포와 볼리비아 동포를 아르헨티나에 기여하는 민족집단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복지 및 교육제도, 풍부한 천연자원을 지난 아르헨티나의 잠재력이 다소 과소평가되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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