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방지용 자물쇠, 동포 통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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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방지용 자물쇠, 동포 통해 세계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1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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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안전도어시스템주식회사 이영태 대표

미국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에서 25년 동안 기계류 수출업에 종사하던 이영태 대표는 안전도어 관련특허를 20개나 갖고 있다.

“일반 자물쇠는 좀도둑들에게 거의 무방비입니다. 거의 대부분 커터 하나면 금방 잘리죠. 이를 보안한 것이 안전자물쇠입니다. 기존 제품의 약점을 보완하고 미관을 보다 좋게 만든 것이지요”

작은 아이디어를 더한 제품을 직접 고안한 그는 생산을 위해 한국에 나와 회사를 차렸다. 미국은 생산할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제품 디자인, 금형, 생산까지 가진 자금을 다 붓고 여력이 없었는데 이번 한상대회에 참가한 미 동부와 캐나다 기업인들이 제품을 가지가기로 약속해 한숨 돌렸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의 제품은 100% ‘Made in Korea’다. 중국에서 제조하면 20%정도 제조원가를 아끼지만,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애국하는 마음을 더해 한국에서만 만들기로 한 것이다.

“안전자물쇠는 한국시장보다는 북미, 남미 등 미주대륙과 동남아시아 등 아직 자물쇠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업체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우리나라 군납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안전자물쇠 제품이 기존 자물쇠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고 귀뜸한다. 원재료 가격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번호, RFID, 블루투스 등을 이용한 열쇠제품은 보안에 유리하기 때문에 인기도 좋다.

“앞으로 해외진출은 한상 기업인들을 통해 지속하고 싶습니다. 미국, 캐나다, 한국 등 여러국가의 개별특허를 가진 만큼 우리제품의 현지판매는 재외동포를 통해 진행해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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