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민족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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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민족 축제 한마당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10.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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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한민족축전, 10월 26일부터

21돌을 맞은 세계한민족축전이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6박 7일간 서울, 인천, 경주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만 전세계 42개국 400여명의 동포가 참가해 지금까지 100개국 1만 3,000여 동포들이 축전을 통해 모국을 방문한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동포들을 위한 축전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 1989년 처음 시작됐다. 당시 올림픽 경기장을 짓는데 민단을 중심으로 재일동포사회에서 수년간 거액을 모금해 전달했고, 당시 한국정부가 고마움의 뜻으로 동포들을 무상으로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세계한민족축전은 재단법인 세계한민족체전위원회에서 개최했으나 1994년 국민생활체육회가 세계한체위를 통합해 지금까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한다. 초기에는 초청형태로 참가했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참가자가 항공료와 참가비를 부담하고 있다.

올해 축전은 축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내외동포의 우애를 다진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우리나라 최대의 생활체육 종합대회로 오는 29일 오후 6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동포들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입장식에서 주최도시인 인천광역시에 앞선 16번째로 입장하며 이에 앞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전통종목 비롯한 각종 생활체육 종목들도 체험관람할 예정이다.

이후 경주로 이동해 세계 한민족 걷기대회, 한민족 명랑운동회, 경주테마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모국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 18개 국가 19명이 특별 초청했으며, 입양아 5명도 모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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