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통 침뜸의 명인인 구당 김남수 선생<사진>이 북가주 지역에서 건강강좌와 무료 진료를 갖는다.
정통 뜸을 일반인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조직된 뜸사랑 봉사단 단장이기도 한 김남수 선생은 올해 89세로 60여년을 침구사로 종사해온 한국 한의학계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북가주 한의사협회(회장 최은환)가 주최하고 갤러리아 마켓(대표 한기수), 중앙일보 샌프란시스코 지사가 특별 후원하는 무료 진료는 오는 10일 산호세 지역, 11일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통 침뜸의 맥을 잇는 사람들 모임인 ‘뜸사랑’을 이끌고 있는 김남수 선생은 이번 건강강좌와 무료 진료를 통해 전통민간의술인 침과 뜸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에게는 시간이 허락되는한 직접 진료까지 해주게 된다.
김남수 선생은 지난해 무려 6만 여명에게 침뜸무료봉사를 했으며 이번 북가주와 달라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무료 진료 일정에도 ‘화상침 치료법’과 ‘무극보양뜸’을 보급한다.
무극보양뜸은 침뜸의학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여 얻은 오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뜸요법의 진수로 뜸자리를 잡아서 스스로 뜸을 뜨면 누구나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비법이다.
특히 이 비법은 독점되어 온 침뜸을 살려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려는 김남수 선생의 인술 철학이 담겨있다.
화상침은 김남수 선생이 10여년 전 화상통증을 즉시 멎게 하고 흉터와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획기적인 화상침 치료법이다.
이번 김남수 선생의 무료 진료를 주최하는 북가주 한의사협회도 고무적인 분위기이다.
한의학계의 대부인 김남수 선생의 진료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된 최은환 회장은 협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등으로 뜻있게 무료 진료와 세미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주요 일정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월10일 오전10시 임마누엘 장로교회(2526 Homestead Rd, Santa Calra)
▲1월11일 오후12시30분 샌프란시스코 천주교회(32 Broad St, San Francisco)
▲강의내용은 당뇨병 치료를 위한 뜸요법과 독감예방 및 스태미너를 위한 뜸요법등이다.
문의전화는 최은홤 회장 (510) 985-0222, 조기철 한의사 (408) 260-1188, 신창섭 한의사 (415) 776-1010, 허 준 한의사 (408) 241-0763.

홍민기 기자  

입력시간 :2004. 01. 05   1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