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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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성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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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백명 동포 참석해 코엑스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재외동포 유공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김황식 총리 “더 많은 관심” 당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5일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세계한인의 날’은 내국민에게는 재외동포의 관심과 이해를 고취시키고 재외동포에게는 한민족 공동체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 국가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하나된 세계한인,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제5회 세계한인의 날 행사에는 전세계 재외동포들과 김황식 국무총리, 문하영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 김종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여야 국회의원, 홍보대사 가수 백청강은 물론 1,300여명의 재외동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의 궁중무용 등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식전행사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는 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 고 조규훈씨(유족 대리수훈)와 미주동포후원재단 이사장 홍명기씨 등 11명의 동포 유공자들이 훈장 등을 받는 훈·포상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기념사에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는 재외한인사회의 발전이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의 국력이라는 인식 아래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역량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재외동포의 복수국적을 허용했고 내년에는 재외국민도 투표권을 행사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우리나라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또 다른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1 세계한인의 날은 기념식 외에도 재외동포영화 특별상영전을 비롯해 인사동 쌈지길 등에서 진행되는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또한 기념식이 열린 5일 오후에는 여의도에서 각종 공연과 화려한 볼거리로 채워진 코리안페스티벌이 성대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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