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선수단 동포애로 ‘훈훈’
상태바
재일동포선수단 동포애로 ‘훈훈’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05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복지시설에 1천만원 후원금

5일 오후 서울서 결단식 가져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재일동포 선수단이 고국에서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도는 “전국체전 재일동포선수단(김한익 인솔단장)이 10월 5일 오후 7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고양시 소재 복지시설 신애원과 부천시 소재 좋은터 지역아동센터에 각각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한익 인솔단장은 “조국과 고향인 경기도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하는 평소의 신념으로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한 아동들을 돕고자 성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경기도 광주시 출신으로 재일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오사카 민단의 단장과 재일경기도민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단장은 “훌륭한 대회준비로 재일 동포 선수단을 맞이해 주신 경기도와 고양시에 감사하다”며 “전국체전을 계기로 경기도가 또 한 번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일동포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157명에 이르는 선수단 및 임원과 응원단들이 참가하여 해외동포 부문 종합우승을 목표로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