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신문에 온 편지> 쿠웨이트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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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신문에 온 편지> 쿠웨이트한인회
  • 쿠웨이트한인회
  • 승인 2011.09.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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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234호 '경기는 비겼어도, 응원은 압도했다' 제하의 기사로 쿠웨이트 축구대표팀 경기에서의 성숙한 쿠웨이트 한인 응원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경기에서 보여준 쿠웨이트 한인들의 응원문화는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쿠웨이트한인회가 현지에서 일고 있는 한국인들의 높은 문화의식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들을 소식으로 전해 왔다. <편집자 주>


이미 2011년 9월 6일 오후 8시부터 쿠웨이트의 Friendship and Peace Stadium(Kazma)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우리나라와 쿠웨이트와의 경기가 있었고 쿠웨이트 한인회에서 열렬한 응원이 있었다는 소식은 전해드렸습니다.

경기 끝나고 다음날(9월 7일) 이른 아침부터 쿠웨이트의 스마트폰 소지자들 사이에서는 트위터(Twitter)에 게시자를 Dr. Alijamal 이라고 밝힌 쿠웨이트 사람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인물 사진과 함께 축구경기 후 쿠웨이트인들의 응원석과 대조적으로 깨끗하게 청소하는 한국인들의 응원석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사진 촬영 장소는 본부석 중에서도 귀빈석에서 촬영한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련 사진은 Twitter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많은 우리 교민들도 사진을 받아보고는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서 트위터에 올랐던 소식이 9월 12일 쿠웨이트 Al Rai일간 신문에 기사화 되어 올랐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대사관에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었습니다.

심현섭 한인회장은 임인묵 영사님께 부탁해 관련기사를 입수했지만 아랍어로 되어 있어 한국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영사님께 아랍어를 영문으로 번역을 부탁드려 9월 27일 영문 번역을 받게 되었습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의 결과는 동점골 무승부가 되었지만 쿠웨이트 거주 한국인들의 1등 국민으로서의 높은 문화시민 의식과 소규모 응원단원이었지만도 한마음 한뜻의 조직적이면서 단합된 힘찬 응원 모습은 아랍인들에 비하여 월등히 높았음을 쿠웨이트인들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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