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재일민단 병무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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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재일민단 병무상담회 개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9.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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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병무청장(맨 오른쪽)이 직접 재일동포 영주권자들의 병무관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이날 김 청장은 “미국과 일본에 병무주재관이 꼭 필요하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병무청은 지난 20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소속 생활상담센터 전문요원들을 대상으로 병무행정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2차 본국 세미나’를 위해 방한한 전문요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민단에서 상담하면서 동포 영주권자가 겪은 병역문제 사례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김영후 병무청장, 김소부 재일민단 부단장, 박경규 서울지방병무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함께했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재일동포사회가 가진 특수성을 있기에 이번 상담회를 통해 궁금한 것들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기회가 된다면 일본현지에서 병역상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내 영주권자들 병역문제 상담자료를 일본어로 제작해준 병무청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이에 병무청은 전화나 팩스를 통한 문의창구를 항상 열어놓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재일민단이 운영하는 '민단생활상담센터'는 세무와 법률, 상속, 가족관계등록, 일본체류자격 문제 등 재일동포들이 생활속에서 겪는 절실한 문제들을 상담하고 해결해 주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변호사·법무사 등 각계 전문가 3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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