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한국인회, 해림시 사기 피해자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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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한국인회, 해림시 사기 피해자에 장학금 전달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9.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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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음악협회 체육특기자 지원도 함께 열려


중국 목단강한국인회가 해림시 사기 피해자 자녀들과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에게 1만8,000위안(한화 300만원 상당)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시 선행에 나섰다.

엄재봉 목단강한국인회 회장은 “해림시 사기피해자가 아직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지속적으로 돕기 위한 하나의 행동이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행사가 열린 지난 2일에는 동시에 여러 행사가 함께 열렸다. 심양총영사관은 해림시 조선민족무용음악협회 박학용 회장에게 민속악기(한화 50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해림시 제1중학교는 부산 삼성 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두 학교는 문화 교육 협력 뿐만 아니라 양 학교간 학생과 교사 교류를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14일에는 부산에서 정식 협약식을 개최한다.

또 재중국한국인(상)회 동북3성연합회 정창호 회장은 운동화 100켤레(한화 약 850만원 상당)를 전했다. 목단강한인회는 이중 절반을 양로원에 보내고 나머지 50켤레를 해림시 제1중학교 체육특기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심양총영사관의 채진원 부총영사, 해림시 상무위원과 선전부부장, 교육국국장, 외사과주임, 민족 종교사무국 주임과 조선족노인협회, 조선민족무용음악협회 등 여러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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