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럽 한인과학자들과 잇따른 MOU
상태바
광주시, 유럽 한인과학자들과 잇따른 MOU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8.22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투자유치 방문 16~21일까지

영국에서 18일, 독일은 19일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유럽 지역의 한인과학기술자들과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광주기술사업화센터(센터장 배정찬)와 함께 8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재독한인기술자협회(회장 석준원)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인적 자원네트워크 구성, 국제공동연구 및 사업화 프로젝트 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4년 설립된 재독한인과학자협회는 각 대학 또는 연구소에 있는 우수한 한인과학자들로 구성된 한인단체. 이에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기술의 본고장인 독일에서의 든든한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독일보다 하루 앞선 18일 영국 쉐필드에서도 영국한인과학자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스코틀랜드 직후 에든버러 축제에 참여한 자스민광주 공연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투자유치사절단은 쉐필드에서 적극적인 광주 홍보에 나섰다.

산업혁명 이후 잉글랜드의 대표적 공업 중심지로 알려진 쉐필드. 광주와 국제 공동연구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재영한인과학자협회는 각 대학 및 산업체 또는 연구소에 소속돼 있는 한인과학자 1,000명 가량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광주시는 앞서 16일 대규모 투자유치단을 4박6일의 일정으로 유럽에 파견했다. 유치단에는 송귀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김영남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홍인화 광주시 의원, 김용환 투자고용국장, 김선호 한국관광기술원장, 유동국 광주 테크노파크 원장, 배정찬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광주기술사업화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투자유치단은 유치 일정을 마친 21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을 통해 유럽 주요지역들을 방문하며 현지기업을 탐방하고, 수출·기술교류 등의 경제교류 협력활동을 펼쳤다. 특히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센터와 광주테크노파크가 맺은 공동기술개발 프로젝트와 전기자동차관련 부품 및 티타늄 특수합금 관련 공동연구 등 상호 프로그램 참여 MOU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가진 세계적 광학렌즈 제조기업인 쇼트(SCHOTT AG)사, 슈타이겐베르거 에어포트 호텔 등과의 업무협약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