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하버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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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하버드 간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8.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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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하버드 대학 학생들이 주최하는 자선 스케이트 쇼에 참가한다. 15일, 피겨스케이팅 전문 사이트 ‘아이스네트워크닷컴’과 보스턴코리아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는 오는 10월 15, 16일 양일간 ‘챔피언과 함께하는 저녁’(Evening with Champions, 이하 EWC) 자선 스케이트 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EWC 조직위는 매년 대나 파버 암 연구센터의 어린이 암환자를 돕는 지미 펀드에 기금마련을 위해 대회를 열고 있으며 김연아 선수가 참가하는 올해 대회는 41번째를 맞는다.

이번 쇼에는 김연아 선수 이외에도 2010년 미국 스케이트 챔피언인 레이철 플랫, 2011년 미국 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로스 마이너, 2011년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마이아 앤 알렉스 시부타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클라라 윤 EWC 공동 대표는 아이스네트워크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연아의 출연에 많은 기대를 걸지는 않았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는 않았다. 우리의 초청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을 때 처음에는 '충격'에 휩싸였고 이어 말 그대로 열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이스 쇼의 티켓은 하버드 박스 오피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성인은 25달러, 시니어와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12달러이며, 하버드 학생은 8달러로 할인된다.(문의 하버드 박스 오피스 617- 496-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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