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초등학생 유학 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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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초등학생 유학 안 받는다
  • 토론토 인터넷신문
  • 승인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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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도착하는 조기 유학생들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BC주 각 교육청 관계자들이 부모 없이 혼자 유학 온 어린 학생들은 BC주 초등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고 밴쿠버 조선이 보도했다.

웨스트 밴쿠버 교육청 국제 프로그램 담당자에 따르면 13세 미만의 어린 유학생들은 반드시 부모 중 한 명이 동반해야만 초등학교 등록이 가능하며, 사립과 공립을 통틀어 BC주 학교에서는 홀로 유학 온 13세 미만의 외국 학생을 입학시킨 적이 없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교육청도 소문만 무성할 뿐 실제로 부모가 함께 살지 않는 어린 유학생이 BC주 초등학교에 입학한 사례는 없으며, 다만 교육청이 제공하는 단기 프로그램에 등록한 경우가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교육청 국제 프로그램 담당자는 특히 한국 가정에서 어린 자녀의 유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로워 메인랜드에 거주하는 13세 미만의 유학생 중 코퀴틀람 소재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은 100여 명에 이르며, 웨스트 밴쿠버도 비슷한 수의 학생들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세 이상의 학생이 부모를 동반하지 않고 유학 온 경우 BC주 해당 교육청이나 유학원을 통해 홈스테이를 배정받고 있다. @2004 아이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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