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코마 한인회 광복절행사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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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타코마 한인회 광복절행사 공동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8.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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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완 총영사 중재로 이뤄져, 15일 코엠TV 공개홀서

마혜화 타코마한인회장(왼쪽)과 이광술 시애틀한인회장 . <사진 제공=조이시애틀.>
이광술 시애틀한인회 회장과 마혜화 타코마한인회 회장은 8월 1일 미국 페더럴웨이의 한 식당에서 회의를 가졌다. 그리고 3·1절 기념식과 광복절 기념식을 양대 한인회가 공동주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양 한인회 회장은 앞으로 주요 기념식을 공동주최하기로 하면서, 3·1절 기념식은 시애틀한인회가, 광복절은 타코마한인회가 주관하기로 했다.

<조이시애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이수잔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오준걸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 노옥남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회장, 유니스 정 워싱턴주 대한부인회 회장, 이현오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회장, 장진원 워싱턴주 한인세탁협회 회장, 케이 전 워싱턴주 여성부동산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영완 시애틀 총영사는 이날 회의를 주선했고, 양 한인회가 기념식을 함께 열도록 제안했다.

송영완 총영사는 “한인동포 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3·1절과 광복절 행사만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 자리에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2년 동안만이라도 3·1절 행사는 시애틀한인회가 주관하고, 광복절 행사는 타코마한인회가 주관해보라”고 제안했다.

이광술 시애틀한인회장은 “예년에도 3·1절과 광복절 행사만큼은 양대 한인회가 공동개최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으며, 마혜화 타코마한인회장은 “공동으로 행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광복절 행사는 시애틀한인회가 예정해 두었던 8월 15일 오전 10시 코엠TV 공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대 한인회가 공동주최하고 타코마한인회 주관, 시애틀 총영사관 후원으로 광복절 기념식을 갖게 될 전망이다.

또한 타코마한인회가 8월 20일 열기로 한 광복절 기념식 및 체육대회는 코리안 컬쳐 데이 성격을 띤 한인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주완식 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은 “8월 15일은 1945년 일제탄압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해방의 기쁨을 맛본 날이기도 하지만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한 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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