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열풍 중국에 ‘한식요리아카데미’ 설립
상태바
대장금 열풍 중국에 ‘한식요리아카데미’ 설립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8.05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중국 최초 의미 커” 강조

김순옥 회장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회장 김순옥)가 오는 8월 29일 중국 연길시 천지로 양광구역에 ‘한식요리아카데미’를 설립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한 이를 축하하는 아카데미 오픈행사를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조선족전통음식협회는 5일 “이번에 설립되는 한식요리아카데미가 중국 최초의 한식요리 전문 교육기관”이라고 강조했다.

김순옥 회장은 “중국에서 대장금을 통한 한류 열풍을 타고 있다. 한식세계화 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전통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배우고 한식당을 창업하여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연길시에 중국 최초의 ‘한식요리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오픈식을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가 주최하는 ‘제7회 중국 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와 더불어 진행될 예정이며, 총 187개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4일동안 열리는 행사는 27일 연길시 대종호텔에서 열리는 만찬식을 시작으로 28일 한식세계화축제 한마당, 2011 해외종사자 교육, 29일 한식요리아카데미 오픈식, 두만강광장 무형문화제 관람, 30일 백두산 관광 등 순으로 진행된다.

김순옥 회장은 “지난 5년 동안 저희 단체에서 한식세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둔 후 한국농림수산식품부 aT공사로부터 조리시설지원을 받게 됐다. 앞으로 중국 15억 인구를 대상으로 한식문화 보급에 큰 역할과 사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