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오케스트라 제주국제관악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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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오케스트라 제주국제관악제 초청
  • 서나영 기자
  • 승인 2011.08.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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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한인회 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장진원)가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11 제주국제관악제에 초청돼 김병일 한인회장을 단장으로 한 25명의 단원들이 고국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25명의 단원 중에는 한국전쟁 때 제주로 피난 왔다가 신성여고를 거쳐 대정여고를 졸업하고, 21살에 제주를 떠난 후 50년만에 제주를 찾는 할머니가 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윈드오케스트라는 세계 한인회 중에서 유일한 한인회 소속 관혁악단으로 지난해 10월 문화 예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창단, 클래식 음악은 물론, 재즈, 팝, 가요, 영화음악 등 새로운 레퍼토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한호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에서는 The Phantom of the opera, Walt NO.2, Washington post march 등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분야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멜로디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좌문철)가 주최하는 2011 제주국제관악제는 9일간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13개국에서 36개팀 2,41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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