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체험 나선 차세대 “내가 진짜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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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체험 나선 차세대 “내가 진짜사나이”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7.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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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판문점 일각에서 19~22일까지


미국, 일본 등 18개국 차세대 70여명 참가


세계 18개국 70여 차세대동포가 참여하는 ‘2011 차세대 한인동포 병영문화 체험’이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간 서울, 경기도 포천, 판문점 일원에서 열린다.

병무청은 19일 오전 11시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김영후 병무청장, 민주당 안규백 의원, 이형모 본지 발행인, 공주대학교 장창기 한민족교육문화원장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병역의무란 어떤 것이며 2년 동안 어떤 생활을 하게 되는지를 잠시나마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 본지 대표는 “21세기 사람이 힘이 되는 사회에서 차세대동포들이 그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조금 힘들더라도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병영체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병영체험을 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 군을 배우고 느끼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발대식을 마친 차세대 체험단은 바로 경기도 포천 8사단으로 이동해 제식훈련과 유격체조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 2박3일간의 병영체험에 들어간다.

사흘째인 21일에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견학하고 판문점을 방문해 분단 상황을 돌아보게 되며, 마지막 날에는 삼성전자 홍보관, 남산 한옥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병영문화체험은 병무청과 본지가 공동으로 차세대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의 군대생활을 체험하고 분단조국의 현실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회로 마련했으며 공주대학교,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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