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모스크바 신임 한인회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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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모스크바 신임 한인회장 나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7.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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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씨 모스크바 한인회장으로

10년 만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새로운 한인회장이 선출됐다.

모스크바에서 ‘콜스톤 플라자’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김원일씨가 6월 25일 제6대 모스크바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기호 1번 후보였던 김원일 신임회장은 모스크바 서울식당에서 열린 선거에서 329표 중 194표를 얻어 연임에 도전한 지호천 회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김원일 회장은 '새로운 한인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선거에 참여한 한인들의 표심을 샀다.

1대 한인회장 선거를 제외하고 2대에서 5대까지 추대형식의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했던 모스크바 한인사회. 때문에 한인회장의 대표성에 문제점이 대두돼 왔고 '새로운 한인회'에 대한 갈증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 신임회장은“이번 6대 선거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선출하였다는 점에서 한인사회가 하나로 통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모스크바 한인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열심히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하여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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