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왔던 미국평화봉사단 40년 만에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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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왔던 미국평화봉사단 40년 만에 한국 찾는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7.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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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재단, 봉사단과 가족 등 42명 초청

1960~70년대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한 미국 평화봉사단원들이 4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은 “미국 평화봉사단원(Peace Corps)과 가족 등 42명이 7월 10일 한국을 다시 방문한다”면서 “이들은 총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과거 자신이 봉사했던 전국 각 지의 보건소, 병원, 중등학교, 대학교 등 기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과거에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과 재회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평화봉사단은 개발도상국의 교육·무역·농업·기술의 향상, 위생상태의 개선을 목적으로 미국 정부가 봉사자를 훈련·파견하는 단체.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의 뉴프런티어 정책의 일환으로 제정된 평화봉사단법에 따라 1961년 창설됐다. 이들 중 약 2000명의 평화봉사단원들은 1966년부터 81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영어교육, 공중 보건, 직업 훈련 등의 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귀국 후에도 미국 내에 ‘Friends of Korea’라는 단체를 설립,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평화봉사단은 이번 방한 중 한국의 교육과 보건의료 현황에 대한 전문가의 브리핑을 받고, 판문점 및 수원화성을 방문하며, 김치 만들기, 한복입기 등 우리 고유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를 통해 조직된 우리나라의 청소년 재능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 자리를 통해 이들의 과거 자원봉사활동 경험 및 봉사활동 수행과 관련해 멘토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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