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한인동포단체 대표자 협의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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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동포단체 대표자 협의회 결의문
  • 재러한인
  • 승인 2004.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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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12.12
사할린 한인동포단체 대표자들은 모스크바에서 회의를 갖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2003년 2월 13일 사할린 한인동포단체 대표간담회에서 채택된 대 일본정부 결의문 사항이 정당함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일본정부와 일본적십자사가 블라디보스톡 간담회 결의문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답변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시한다.

2. 일본정부는 정신?도덕적 및 물질적 보상문제를 조속한 기간 내에 해결하라. 이에 있어서 강제연행의 직접적 피해자인 1세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비극적인 운명을 겪은 사할린 한인자손들에게도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3. 강제연행 피해자인 사할린 1세분들이 영주귀국을 희망할 경우, 가족과 동반하여 귀국할 수 있도록 한국 내 주택건설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라.

4. 강제연행 피해자인 사할린 한인들이 러시아나 CIS지역에 계속 거주를 희망할 경우, 이들에 대하여 주택건설 및 사회보장문제를 해결하라.

5. 제2차 세계대전 시 일본 식민지 정책의 피해를 입은 사할린 한인들에 대한 지원을 위하여 우편저금, 간이보험과 우편연금 지불문제를 해결하고 사할린 한인지원 특별기금을 조성하라.

6. 한?일 적십자사가 합의한 ‘재 사할린 한국인지원 공동사업체 협정서’에서 정한 사할린 한인동포 지원대상자는 현 사할린주의 거주자뿐만 아니라 대륙지역의 러시아 및 CIS지역의 거주자도 대상자임을 확인한다.

7. 본 결의문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러시아 및 한국 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한다.

우리의 주장에 대하여 일본정부 및 일본적십자사의 조속한 입장표명과 해결을 촉구하며,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사할린 한인동포단체 대표자 협의회                   회장 박해룡
                        사할린주 노인회        회장 전상주
                        사할린주 이산가족회 회장 김명열
러시아 극동지역대표        극동 한인 이산 가족 회        회장 손 창현
러시아 모스크바 주변지역대표         지역간 사회단체 사할린 한인협회        회장 박노영
CIS지역 대표 카자흐스탄 사할린 향우회          회장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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