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아르헨티나, 올해도 중남미에 K-POP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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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아르헨티나, 올해도 중남미에 K-POP 홍보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7.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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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미의 여왕이 라틴 아메리카에 한국의 K-POP을 홍보한다.

중남미한국문화원은 올해 선발되는 2011 미스 아르헨티나를 ‘중남미 K-POP 명예홍보대사’로 또다시 위촉할 계획이다.

중남미한국문화원 이종률 원장은 "지난 6월 미스 아르헨티나 선발대회 조직위 총괄국장 미르타 슈스테르(M. Schuster)와 접촉하고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2011년도 미스 아르헨티나가 ‘중남미 K-Pop 명예홍보대사’ 자격으로 본선 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6월 1일 오후 2011 미스 아르헨티나 본선에 참가해 부에노스아이레스 모처에서 합숙 중인 20여명의 각 지방 후보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이종률 원장으로부터 한국 일반 개황과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의 K-POP 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소녀시대, MBLAQ, 2NE1 등 한류 스타들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여러 국가의 젊은이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한국의 유명 대중가수들의 춤을 따라한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아르헨티나 말벡 포도주의 산지로 유명한 멘도사를 대표해 미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참여한 마리아 데스테파니스(M. Destefanis, 20세) 양은 “오늘 처음 K-POP을 접해 보았지만, 한국 가수들의 비주얼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에 바로 반했다”면서 “미스 아르헨티나로 뽑히는 것과 상관없이 K-POP 경연대회에 어떻게든 기여하고 싶다. 방법을 찾아달라”고 문화원 직원들에게 부탁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중남미 K-POP 경연대회’는 중남미 14개국의 예선 참가자들 중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9월 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중심지 유명극장 ‘파세오 라 플라사’(PASEO LA PLAZA)에서 제2회 대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6월 2010년도 미스 아르헨티나(Miss Universo Argentina)로 선발되어 1년간 중남미 K-POP 명예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 ‘예시카 디 빈첸소’(Yesica DI VINCENZO, 24세)는 K-POP 홍보 뿐 아니라 ‘2010 한국음식 축전’, ‘강진도자기 중남미 순회전’ 등 주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주요 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해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며,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간접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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