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일조에서 '중국어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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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일조에서 '중국어말하기 대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7.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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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한인단합 체육대회 열려


중국 산동성 일조한국인(상)회가 6월 25일 일조직업기술대학 강당과 운동장에서 제1회 중국어말하기 대회와 일조한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도영사관의 오세천 영사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여했다.

중국 일조에서 처음으로 열린 중국어말하기 대회에는 총 17명의 유소년, 청소년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중국인 교수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3분 발표와 2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는데, 중국인 교수들조차 참여 학생들의 수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채은 신영초등학교 학생이 대상에 해당하는 총영사상을 받았고, 이승민, 박성혁, 박기배 학생이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상·산동성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말하기 대회가 끝난 오후에는 한인체육대회가 개최, 발야구, 족구, 피구, 미니올림픽, 이어달리기, 축구 등 6개 종목이 청백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병수 일조한국인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일조 거주 유소년, 청소년들의 중국어 실력을 높이고 일조 한인사회의 단합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현대위아, 금호금마, 현대파워택, 고원기차배건, 성운기전, 서영 등 여러 회원사 및 교민업체들이 후원과 협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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