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있기까지는 참전용사의 희생 밑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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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있기까지는 참전용사의 희생 밑바탕"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1.06.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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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재향군인회 '6ㆍ25 베트남 참전유공자의 밤' 마련


재향군인회 아르헨티나지회(지회장 한용웅)가 6월 25일 저녁 ‘6ㆍ25 및 베트남 참전유공자 위안의 밤’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기현 아르헨티나 대사관 영사와 정명훈 서기관 그리고 부인회와 향군부인회, 이북도민회 임원진, 향우회장들 및 단체장들, 6.25와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들과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참전한 용사들의 공을 기렸다.

한용웅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6·25전쟁은 우리민족 역사상 가장 비참한 민족 간의 동족상잔이다. 북한의 남침으로 남북한 많은 희생자를 냈지만 통일은 고사하고 남북 간 분단체제가 더욱 강화되고 증오와 대립을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북한은 아직도 천안함, 연평도 도발사건 등 군사력으로 남북 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적화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우리는 북한보다 더욱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동족끼리 희생이 없는 평화통일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향군회원들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면서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호국 영령 앞에 고개 숙여 삼가 명복을 빌고 참석한 6ㆍ25 및 베트남 참전유공자들이 그날을 되새기며 잠시나마 옛 전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기현 영사는 6ㆍ25전쟁 61년 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민의 단결된 노력과 자유ㆍ민주세계의 지원으로 경제성장 및 민주주의를 최단 기간에 달성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로 성장하게 된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이 밑바탕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김 영사는 “전쟁이 준 최대의 교훈은 평화로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상위권에 있지만 아직도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핵문제와 전쟁준비라는 도전 때문에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다시 일깨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공자를 대표해 김태석 6.25참전유공전우회 회장은 행사를 마련해 준 재향군인회와 참석해준 귀빈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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