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 6.25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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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 6.25 강연회 개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6.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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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스리랑카 해병전우회 정임수 회장, 이상원 전 평통위원, 평통 스리랑카 엄경호 지회장,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 최종문 대사, 스리랑카한인학교 오성길 교장, 스리랑카 한인기업대표 이원희 회장, 김학노 평통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지회(회장 엄경호)는 6.25 61주년을 맞아 6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스리랑카 한인문화회관에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본지 이형모 대표가 초청된 특별강좌에는 최종문 스리랑카 대사, 이동원 코트라 관장 등 내외빈과 현지 한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회에 앞서 엄경호 회장은 “서서히 잊혀져 가는 6.25 전쟁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새롭게 조명해야 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회는 현 북한 실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북한 어떻게 볼 것인가>를 상영했다.

강사로 나선 이형모 대표는 "한민족의 정체성과 21세기 한국의 미래 그리고 통일을 넘어서 동북아시대의 주역으로 가는 길에 대해 우리 한인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스리랑카 한인여러분이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스리랑카지회는 강연회 이후 민주평통 이상직 사무처장의 감사패를 최종문 스리랑카 대사가 직접 이형모 대표에게 전달했으며 참석한 한인동포들은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며, 서로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힘차게 불렀다.

이날 행사 이후에는 참석한 한인들과 기업대표들의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참석한 모든 한인들에게는 민주평통에서 준비한 식음료와 기념품 등이 제공됐다.

이어 같은날 밤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지회 주관으로 주 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관 최종문 대사, 재외동문신문 이형모 대표와 함께 스리랑카 내 각 한인단체장, 기업대표, 한인회 회장단, 전·현 평통위원, 15기 평통위원 대상자, 각 종교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스리랑카 한인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스리랑카는 60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스리랑카 경제의 10%를 기여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다. 동포들 상당수가 섬유, 봉제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 스리랑카는 과거 영국지배를 받아 유럽식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교육여건이좋은 편이라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2008년 미국의 서브모기지 사태이후 한국에서의 직항운행이 중지돼 왕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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