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외모의선거 5,500여명 참여
상태바
2차 재외모의선거 5,500여명 참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6.27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30일 투표 … 7월 8일 개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 재외국민모의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30일 실시되는 2차 모의재외선거에는 총 5,484명의 재외선거인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는 “재외선거인 등 명부 확정 결과 최종 재외선거인등의 숫자가 국외부재자 4,708명, 재외선거인 776명으로 총 5,484명”이라고 밝혔다. 명부는 5월 27일부터 일주일 간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받아 작성한 것.

선거에 앞서 선관위는 지난 4월부터 모의재외선거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선관위는 그 동안 국가별 시차와 공휴일이 다른 점을 감안하고, 공관과 연락을 위해 전용회선을 체크하는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접수 기간 중 리비아의 NATO군 공습, 일본 센다이 지역 자연재해, 코트디부아르 내전발생, 예멘 반정부시위, 아프가니스탄 한국 지역 재건팀 피격 등 예측 불가한 돌방상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선관위는 “모의재외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심도 있게 분석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위기관리 대응팀 운영을 검토했다”며 “재외선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재외선거정보시스템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개선하는 등 내년 국회의원선거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시·군 선관위에서 6월 14일까지 모의투표용지와 재외선거 안내문 및 회송용 봉투를 국제 특급우편(EMS)으로 재외선거인 등에 발송했다.

선관위는 모의선거 당일인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158개 공관에서 투표를 실시한 후 7월 8일 251개 구·시·군 선관위를 통해 개표하게 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