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페스티벌 후원의 밤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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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리아페스티벌 후원의 밤 행사 개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6.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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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리아페스티벌 후원의 밤 행사가 6월 20일 오후 6시 서울시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독특한 점이 많았다. 소셜네트워크의 힘이 발휘된 것이다. 특히 김희정 원코리아페스티벌 실행위원회 부위원장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20여명 넘게 모였고, 이 중에는 90년도 초반 함께 유학했던 친구까지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그들이 가진 재능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이끌었다. 원광대 여태명 교수는 서예작품 ‘하나’를 헌정했고, 풀피리(草笛) 명인 김기종씨는 멋진 연주를, ‘가페라’ 가수로 유명한 이한 씨가 2집 앨범에 들어 있는 `우리나라'를 열창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사회를 맡았던 배우 권해효씨는 바쁜 촬영일정 때문에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원코리아페스티벌은 재일동포들의 화해와 하나 됨을 위해 지난 1985년 해방 40주년을 계기로 시작돼 매년 열려왔다. 첫해에는 참석자가 200여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3만여명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매년 10월 오사카 성 태양의 광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일본 내 언론과 지역사회가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서영훈 전 적십자 총재,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후원회 고문을 맡았고,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이 지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후원회장은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사업가이자 산악시인인 권경업 사단법인 아름다운 사람들 대표이며, 청미래재단의 임진철 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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