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홍삼’으로 미국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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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홍삼’으로 미국 시장 ‘노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6.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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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개척 요원 문민섭 씨

문민섭 씨
가만히 있어도 한국상품 찾는 ‘미국’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문민섭 씨의 아이템은 건강식품. 특히 한국산 제품의 높은 효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 홍삼이다.

“건강식품은 늘 생각하고 있던 아이템이라서 생소하지 않아요. 특히 미주지역에 살고 계신 동포 분들에게는 한국산 건강식품에 대한 갈증이 있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문민섭 씨는 특히 후견기업의 높은 밀착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 후견기업에 대한 신뢰도,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것. 문민섭 씨는 해외시장개척사업을 통해 한방 발효 건강식품을 취급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주)한방발효법제와 의기투합했다.

“어제 잠깐 후견기업 대표님과 미팅을 가졌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한방발효법제는 한의사 출신 김영수 대표가 한의원과 함께 경영하는 전문기업이다. 문민섭 씨는 “대표님에게서 미주시장 진출에 대한 의욕과 전문성을 느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건강식품은 식품의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경험과 그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관건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업체가 하나의 목표를 갖고 도전하고 있어 어느 정도 자신이 있습니다.”

미국 이주 11년의 문민섭 씨는 그동안 전문 세일즈매니저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 중에서도 건강식품 분야에 3년 동안 투신했다. 농식품부 산하 기관의 모니터 요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최근 미주지역에 일고 있는 일련의 분위기는 실력파 중소기업이 미국 진출에 나서는 최적기라는 판단을 갖고 있다.

“미국은 지금 건강식품 붐이예요. 그런데다가 한류 붐을 타고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 가만히 있어도 한국문화나 상품을 소개해 달라, 한국 업체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정도예요.”

문민섭 씨는 우선 250만 이상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는 한인 시장을 공략하면서 동시에 한류에 대해 우호적이고 건강에 관심이 높은 유색인종들에게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마지막 단계에서는 백인 시장에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부각하면 불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미국 이주 전 한국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문민섭 씨. 당시 신입사원 교육을 받던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도전정신과 투지를 갖고 해외시장에 진출하자며 동기들과 ‘으쌰으쌰’ 했었죠. 그때 우리는 알고 있었어요. 언젠가 한국 제품이 각광 받을 시기가 온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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