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월 6일 김현욱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장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내정했다.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이미 4월 초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11대 총선에서 민정당 공천으로 고향 충남 당진군에서 출마해 당선된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또한 미국 오래곤 주립대학교 교수, 워싱턴 주립대학교 객원교수,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한국 행정치학회 회장, 반핵반김국민협의회 7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대통령 통일정책을 자문하는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오는 7월 1일 제15기 자문회의 출범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정비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