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든 그로브 딸기 축제 음식 판매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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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든 그로브 딸기 축제 음식 판매를 마치고
  • 박동우(딸기축제 행사위원장)
  • 승인 2011.06.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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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우(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장애정책위원)
박동우(딸기축제 행사위원장,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장애정책위원)
황금의 연휴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주 바쁘고 힘들게 지나갔다.

올해로 53번째로 열리는 가든 그로브 딸기축제에 참가했다. 한식 세계화, 한국소개, 한류 홍보와 더불어 장학금 마련 목적으로 음식 부스를 어렵게 획득했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OC 호남향우회 오득재회장님의 진두지회로, 차흥주 장학위원장, 그리고 행사위원장, 설비위원장, 홍보위원장, 음식판매위원장, 자원봉사담당 위원장 등 수많은 향우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스럽게 만든 비빔밥, 김밥, 그리고 팥빙수를 목이 쉬어라 외쳤다.

5월 25일 화요일, 1년간 창고에 보관된 음식부스를 딸기축제 장소에 새벽같이 옮겨와 설비위원장의 지도하에 음식 부스를 세우는 것으로 일은 시작됐다. 5월 27일 금요일부터 5월 30일 월요일까지, 정식 개장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지만, 음식장만 시장보기, 마감하고 끝마치기 계산 등은 온몸이 이겨내지 못할 정도의 강행군을 펼쳤다.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목소리도 쉬고 병이 날정도로 사서 고생하시는 향우님들과 중학생, 고교생,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봉사의 즐거움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 시간도 쉬지 않고 열심히 도우시던 기화순 님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53년 딸기축제 역사상 최초로 화상모니터로 한식, 한국, 한류 영상을 지속적으로 방영했다. 그리고 음향을 최대로 올렸다. 너무 힘들게 일하는 자원봉사, 고생하시는 향우들과 자원봉사자들께 음악소리로나마 피로를 대신하려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이 음식부스를 따낸 죄(?)로 아들, 딸, 사위, 딸과 약혼자까지 총동원해 가족전체의 황금연휴를 2년째 망쳐버렸다. 일부러 최석호 얼바인 시의원이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 그리고 정재준 전 OC 한인회장, 김진정 OC 상공회장, 신윤숙 가든 그로브시 주재 안양시 파견근무 팀장, 그리고 초대 회장인 오세봉 회장, 나규성 가든 그로브 경찰후원 회장 등 모두 분게 감사드린다.

딸과 아들까지 자원봉사자로 보낸 리차드 김이사, 부스 페인트를 멋있게 해주신 서철영 전 이사장, 음식 총담당으로 수고하신 정은남 부회장, 음식부스 총담당 황영호 전회장, 장현도 전회장, 조정태 이사, 조용원 부이사장, 정용주 수석 부회장께 감사드린다. 향우회의 봉사정신과 단결심이 이 어려운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고 장학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매년 사용하기위해 조립식으로 만든 음식 부스를 분해했다. 1년간 창고에 보관하기 위해서다. 또 다시 부스분해를 위해 6월 1일에 총동원 되었던 향우들과 설렁탕을 먹으며 내년을 기약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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