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만 중소기업 3년만에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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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만 중소기업 3년만에 교류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5.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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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 대만지회 가교역할


한국 대만의 비즈니스 물꼬가 터졌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 대만지회는 지난 24일 한국과 대만의 중소기업들이 3년 만에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고 밝혀왔다.

황희재 월드옥타 대만지회장은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대만국제회의센터에서 70개의 대만 기업과 10개의 월드옥타 회원사 그리고 한국 30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며 “특히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대만-한국 무역상담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다 2008년 미국 금융사태로 시장이 위축되 3년간 열리지 않다가 올해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재개된 것.

황 지회장은 “한국과 대만이 1992년 단교 이후 일반인들의 인식 속에서는 관심이 멀어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협력 관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만의 한인동포 회원 대부분 20년 이상 이곳에서 무역을 하는 전문가들로 올해 상담회에서 이런 장점이 부각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무역 성공사례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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