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상총연 신임회장에 이정형 롱비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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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상총연 신임회장에 이정형 롱비치 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5.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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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회장선거 겸 제30차 정기총회 열어


이정형 전 롱비치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신임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5월 21일 시카고 더블 트리 호텔에서 회장선거를 겸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회는 “22대 수석부회장이자 전 롱비치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인 이정형 회장이 만장일치로 23대 신임 총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장선출은 현직 회장단의 후보자추천에 이어, 8명으로 구성된 전직 총연 회장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회장단의 추천을 받은 후보로는 이 신임회장을 포함, 정병식 총연 이사장, 멕시코시팀 김재현 총연 자문 등 3명이었다.

이 신임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총연은 이날 신·구(회장 정주현) 회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정형 회장은 미주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연이 재정적으로 어렵다. 또한 회원들 간의 작은 잡음도 있었다”며 “이제는 총연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해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분쟁 없이 총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가 말하는 잡음으로는 20대 선거관리 위원장을 맡은 이 신임회장이 2007년 정기총회에서 제명된 사건을 말한다. 신임회장 심사에 참가했단 8인의 전직 회장들은 때문에 이번 회장선출에서 8시간의 장시간 동안 이 신임회장의 자격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전직회장들은 이 신임회장의 자격시비는 서류로 다 증명돼 출마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이 회장은 회장 지회의 발전적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총연에 등록된 61개 지회에 41개 지회만이 총회에 참가했음을 지적하고 “활동여부가 확실치 않은 지회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회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좋은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장당선에 실패한 정병식 이사장은 “전직 회장단의 결정을 100% 수용한다. 총연의 단합과 발전이 우선이다.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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