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유공자에 동남부 한인 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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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유공자에 동남부 한인 6명 선정
  • 미주 한국일보
  • 승인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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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식이 6일 오전 11시 30분 주아틀란타 총영사관저에서 열려 김백규 25대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인사 6명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외교통상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이날 상장과 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더 열심히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화답으로 정진할 것을 약속했다.

전수식을 개최한 김성엽 아틀란타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신년벽두
에 이런 상서로운 행사를 거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지금까지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희생을 아끼지 않은 이들의 공적을 함께 축하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들을 이해하고 지원해온 부인들에게 깊은 경외와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백규 한인회장은 답사에서 "우리 한인사회가 앞으로 더 밝아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 영광스러운 표창에 보답
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과 공적사항:

▲대통령 표창
김백규, 제25대 아틀란타한인회장 ·한인회 이사장 재직당시부터 사재 털어 불우 한인 구제·한인회관 양성화사업의 성공적 완수 ·한인교협과의 협력통한 한인회 귀감

▲국무총리표창
류형선, 아틀란타 한인 노인대학 학장 ·95년 노인대학 설립 ·매년 장수상 및 효부상 주최 ·노인대학 내 150여명 미국시민권획득에 기여

김영오, 제18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동남부체육대회 중추적 역할 ·본국 수재민돕기 적극동참·1995년 당시 알라바마주지사로부터 정직한 시민상 수상 ·아틀란타올림픽 당시 응원단 등 조직

▲외교통상부장관 표창
고준경, Quail Hollow Golf Club 대표 ·지난 1995년 이후 지금까지 6.25 참전용사 초청, 파티 및 기부금 전달 등으로 한미간 우호협력

김지수, 제 25대 아틀란타 한인회 이사장 ·1997년 이후 세탁협 환경위원장으로 미 환경당국과 긴밀한 유대관계 통해 한인들의 불이익 방지에 기여

손광남, 클락스빌 한인회장 ·국제결혼가정들 간 단합 및 모범적 한인행사 ·한글학교 통한 2세 교육에 헌신 ·모범적 한인회 이끌음

<김선엽/황재원 기자>

입력시간 : 200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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