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을 위한 ‘싱글맘의 날’ 세미나 개최
상태바
싱글맘을 위한 ‘싱글맘의 날’ 세미나 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5.03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 뿌리의 집 주최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싱글맘 및 입양아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과 ‘뿌리의 집’ 등은 공동으로 제1회 ‘싱글맘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5월 11일 ‘가족의 재정의: 입양을 넘어 싱글맘 가족 권리 보호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혼모 가족, 한부모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한국 사회 입양문제의 해법을 모색한다. 행사 1부에서는 국내·해외입양에 관한 공식 입장-어제와 오늘, 당사자들의 목소리I-아이를 입양 보낸 엄마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이어 제1회 ‘싱글 맘의 날’ 기념행사와 미혼모가족을 위한 선물 전달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당사자들의 목소리II-국내·해외입양인들의 이야기와 아이 양육을 결정한 미혼모들의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당사자들의 목소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응답을 4개 패널로 나뉘어 진행한 후 폐막한다.

행사에는 뿌리의 집 김도현 원장, 최영희 국회여성가족위원장, 조형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등 인사들 외에 국내외 입양인, 싱글 맘 등 많은 참가들이 참석한다.

주최 측은 “우리 주변에는 미혼모가족, 한부모 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은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사회적 차별로 인해 상처 받고 외면당하고 있어 현재 미혼모 자녀의 약 87%가 입양 보내지고 있다”며 “이런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에 맞서 자신들의 자녀를 지키고자 하는 미혼모와 한부모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