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X 3층 전체를 한상대회장으로 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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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 3층 전체를 한상대회장으로 내놓겠습니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4.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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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원스톱서비스 COEX, 인천공항 연계성 높아

“서울시는 아시아 2위의 국제회의도시로 독보적이고 풍부한 국제회의 유치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의 컨벤션 시설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기에 최적지인 곳, 바로 서울시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통해 해외동포 경제인 참석에 따른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우선 국내기업 수출기회 증대, 선진 기술의 유입 및 노하우 공유기회 확대, 국제적인 업무공유로 인한 임직원 국제화 분위기 조성 등의 효과와 함께 사회·문화적 시너지가 일어날 것입니다.”

서울시는 2002년, 2003년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중심도시다. 그래서 2012년 대회를 유치해 각국 동포기업인들에게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다시 한 번 심어주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있는 다문화 도시임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동안 한상대회 이후 지적됐던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한상대회를 통해 서울시를 방문하는 동포기업인들은 우선적으로 현재 우리시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는 현재 해외거주 외국인, 서울거주 외국인 등과 함께 운영되는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 서울시는 한상대회를 계기로 이를 확대 운영해 국내외 시정홍보 및 해외 마케팅을 도움 받을 생각이다.

시는 동시에 동포 기업인들과 서울시 기업인들 간 1대1 또는 다자간 매칭을 통해 선진기업 운영 노하우 전수, 수출전략 개발 등을 주제로 지속적인 채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세계 도시경쟁력 9위에 올라있습니다. 또한 국제 금융경쟁력 16위 도시를 기록한 ‘향후 금융허브로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 Top 3’에 상하이, 싱가포르와 함께 지목됐습니다.”

대외적으로 이미 알려진 만큼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한 개최 인프라는 국내 최고다.

국내유일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COEX 컨벤션 센터가 있고, 도보 10분 이내에 2,000개가 넘는 호텔 객실이 있다. 인천국제공항 연계성과 국내 지방 연계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상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면, 모든 행사장을 COEX 3층에 배치하여 참가자 동선을 최소화하고 운영 편의성을 증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큰 규모의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인 MICE(기업위주의 전시 컨벤션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서울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연관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

“동포기업인과 서울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진국의 기업운영 스킬을 배우고 국내에 접목함으로써 서울시 기업인들의 내실 있는 성장과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통해 동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길 원했다.

“동포 기업인들이 대한민국과 서울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밑거름으로 세계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기업인들도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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