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메카 경남 ‘눈길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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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메카 경남 ‘눈길가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04.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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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기업인 투자자에 다양한 혜택

다음(Daum)검색에서 ‘경남 제조업’을 치면 약 5,400여개의 뉴스가 나온다. 기사도 자주 올라온다. 주요제목은 ‘중소 제조업 경기 호조’, ‘제조업 규모 전국 3위’ 등이고 내용 중에는 ‘경남은 제조업 비중이 높지만 첨단제조업은 높지않다’ 등이 눈에 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 기계산업을 기반으로 진주, 사천 지역에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산업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항공, 로봇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말한바 있다.

이처럼 기존제조업을 바탕으로 첨단산업이 피어나 제조업에 관심이 있는 한인동포경제인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만한 곳이 바로 ‘경상남도’다.

최근 경남도 산업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금은 일본 지진 사태로 수출입 모두 위기지만, 얼마 후 일본경제 회복이 기대되면서 반사이익이 직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연일 나오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메카’ 경남도의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책은 화끈하다. 동포기업인이 3천만 달러 직접 투자 시 50년간 임대료를 감면하주고, 5년간 국세 100%, 관세 특소세 부가세는 100% 깎아준다.

오춘식 경남도 투자유치과장은 “현재 정촌산업단지는 85%가 분양됐고 산막단지도 분양률 50%가 넘다”며 “함안, 사포, 거창 등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고 살짝 귀띔한다.

덕분에 부지분양가는 다른 산단에 비해 높은 편이다. 정촌은 평당 80만원, 거창은 30만원 선이지만 입지가 워낙 좋은 탓에 입주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 경남도 민자유치 프로젝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구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도남관광지 개발사업, 남해의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사업이 기초조사를 끝내고 동포기업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두관 도지사 역시 “경남에 투자하시면 One Stop Service를 통해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드리겠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포기업인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오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투자 환경설명회’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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